KIM DAE NAM
Repeated empty_w03, 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4,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8,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9,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1,2023캔버스에 아크릴,116.8x91.0cm
Repeated empty_w06,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7,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10,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Artist Statement
누적되는 밀물들
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고 나에게도 항상 존재하고 있는 감정이지만
유독 더욱 예민하고 날카롭고 얇게 나를 만들어가는 감정이기도 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타인과 이타적 무리에 속하거나 같이 공존해야 하는 본능적인 존재이다.
그 이면에서 생기는 개인의 불안은 정말 작은 사소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그 반응이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버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무심코 지나쳐지는 배려 없는 행동과 말 하나에도 생겨버리는 불쑥 들어오는 불안과 공포는 뿌옇게 앞이 보이지 않는 막연함에 살아남고자 했었던 나는 허공에 손을 허우적대고 있다.
선들이 겹치고 두터워지면서 또 다른 모습이 되어 새로운 시작의 공백이 된다.
하지만 그 시작의 공백 아래에는 불안했던 수많은 흔적들이 축적되어 타인과 나의 사이에서의 불안함을 회피하고 안전하게 숨 쉬면서 살려고 했던 나의 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Repeated empty_w03, 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4,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8,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9,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1,2023캔버스에 아크릴,116.8x91.0cm
Repeated empty_w06,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07,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
Repeated empty_w10,2024캔버스에 아크릴과 젯소,90.9x72.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