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제너레이션, 푸시앤폴 1
ABOUT 3.
성다솜
처음으로 작업실에서 키우게 된 식물들은 따뜻함을 지니고 있었다. 돌봐주는 이상으로 큰 기쁨을 주었다. 식물을 관찰하면서 드로잉을 하고 나면 조그마한 변화도 눈치 채게 되었고 그 변화들로 기분 좋은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식물을 키우면서 모든 것에 진심으로 생각하고 가까이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살기로 하였다. 인생이 예술이 될 수 없을까, 그것도 따뜻한 예술. 따뜻함이 비치려면 행복하게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부터 난 식물원을 만들기 시작했고 식물의 따스함을 보고 있노라면 작업실에 가고 싶지 않던 날도 그 따스함을 느끼러 작업실에 가는 나 자신이 보였다. 언제 어디서 건 식물을 볼 수 있지만 그 모양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었고 식물들이 뒤엉켜 있는 것을 드로잉 할 때는 그 속의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이 갈수록 식물 하나하나가 돋보였으면 했다. 서로 다른 개체들이 모여 함께 있는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공간 속 식물들은 함께하고 이것은 우리라고 불리며 모두 다 다른 형상을 하고 있다. 비슷한 건 있어도 똑같은 건 없다. 환경과 상황 모든 복합적인 것들로 둘러싸여 식물 구성원들은 공동체를 이루며 제각각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
개인전
2022 유기적 공동체 (ABMS, 서울)
2022 식물 공동체 (NNA 갤러리, 제주)
2021 식물 공동체 (별자리 : 별이 남겨진 공간, 안동성좌원)
2016 함께 (신세기 청년 작가회 초대 개인전, 안동)
단체전
2022 브리즈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2 Plant community (2UC, 서울)
2022 갤러리 멜팅팟 개관초대전 <NEWPOT. part1> (갤러리멜팅팟, 서울)
2022 HIA 국제유산미술제 <낙동한담 : 뒤집어보기> (하회마을, 안동)
2022 ARTIST IN 148 - 광합성展 (148아트스퀘어, 영주)
2022 서:로 드로잉 - 초평면 (예술공간 서로, 서울)
2022 문래아트페어 MOAF (아트필드 갤러리, 서울)
2022 빈칸아트페스티벌 (layer57, 서울)
2021 3회 기획전시 <spiral life> (수창청춘맨숀, 대구)
2021 상설기획 초대전 로맨틱펀치 2.0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
2021 NEW OPENING (CANVERSE, NFT)
2018 안동의료원 개관 초대전 (안동의료원, 안동)
2018 <또 다른 공간> (안동)
2017 도지다이 갤러리 초대전 <新風9> (도지다이갤러리, 교토)
2016 도지다이 갤러리 <앙당팡데전> (도지다이갤러리, 교토)
2016 148 아트스퀘어 초대 작가전 (148아트스퀘어, 영주)
2014-2019 신세기 청년 작가전
<식물 구성원-4> 70x60cm, formax, urethane